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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월 경기 둔화세 지속..부동산 시장 침체 깊어져 - 블룸버그 (상보)

  • 입력 2021-12-15 13:1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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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지난달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부동산 관련 지표 등을 발표했다.

중국의 11월 산업생산 전년비 3.8% 늘며 예상(+3.6%)을 상회했다. 전월 +3.5%보다도 상승폭을 넓혔다.

11월 소매판매는 전년비 3.9% 늘며 예상(+4.6%)을 하회했다. 전월 +4.9%보다도 상승폭을 좁혔다.

한편 1~11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동기 대비해서 5.2% 늘며 예상(+5.4%)을 하회했다. 전월 +6.1%보다도 상승폭이 좁아졌다.

1~11월 부동산 투자는 6% 증가해서 지난 1~10월 기록했던 +7.2%보다 상승폭을 좁혔다.

블룸버그는 이날 보도에서 "중국 경제가 11월에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깊어지는 가운데 코로나 확산도 여전했던 것이 경기 둔화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관련 지표를 보면 중국 경제가 부동산 부문 위기로 인해서 상당한 하방 압력을 받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경제 안정화에 상당한 도전에 직면한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대출 규제를 일부 완화해서 부동산 안정화를 지원할 것이라는 시장내 기대감이 실아났다.

지난주 한 당국자가 '집은 거주하는 곳이지, 투기 대상이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기존 부동산 규제 스탠스를 유지했다.

다만 시장 안정을 위해선 규제 완화가 필요하단 신호를 줬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중국 경기가 최근 둔화되면서 국 당국자들이 '안정 속 성장'에 방점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개최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도 '안정'이란 키워드가 강조된 바 있다.

내년 중국인민은행의 통화 정책과 더불어 공산당 자체적으로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지출이 더욱 늘어날 것이란 시장 기대가 나오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이 최근 지준율을 0.5%p 인하한 것이 이날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이는 금융기관들의 유동성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통계국은 "국제 환경이 지속적으로 복잡하고 암울해져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데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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