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13일 "중국의 22년은 개혁보다 경기 안정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2022년의 중국 경제 정책 기조를 결정하는 경제공작회의가 지난 8~10일 사흘간 베이징에서 열렸다.
최설화 연구원은 "이번 회의의 가장 명확한 메시지는 1) 내년 정책 기조가 개혁보다는 ‘경제 안정’이 최우선 과제이고, 2) 각 정부부처들은 가능하면 정책 출범 시간을 앞당겨 경제 안정화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와 달리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내내 사회 전반에 이슈가 됐던 5가지 구조적인 문제에 관한 ‘이념 바로잡기’에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고 밝혔다. 내년 급진적 정책 시행 가능성은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 중국은 경기 연착륙의 실현을 위해 추가 통화완화와 적극적 재정정책의 조기 집행을 통해 인프라와 제조업 투자를 늘릴 것"이라며 " 부동산은 디레버리징 기조에는 변함없지만, 보장성주택을 비롯한 수요 진작에 산업은 연착륙 실현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시장에서 기대했던 소비 부양은 세부 정책이 부재해 관련 기대감은 하락했다고 밝혔다.
기술정책과 IPO 등록제 전면 시행도 주목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자본시장 육성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돕고, 나아가서 자국 공급망 구축하려는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명확한 경기 안정화 정책 시그널은 중국 주식시장에 호재이며, 억눌렸던 블루칩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경제공작회의에서 신재생에너지의 급격한 정책 추진을 자제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의 단기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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