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인민은행이 "오는 15일부터 외화예금 지준율을 기존 7%에서 9%로 200bp 인상할 것"이라고 9일 저녁 전격 발표했다.
시장에선 중국인민은행이 최근 위안 강세에 급제동을 건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중국은 올들어 수출 호조에 힘입어 달러화를 비롯한 외환 유동성이 시중에 크게 늘면서 위안화 가치 오름세가 지속됐다.
인민은행이 반 년만에 다시 외화예금 지준율을 높이는 조치를 취했다.
중국 당국이 시중 외환 유동성을 줄여 달러/위안 환율을 상하단 적정 수준에서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곧바로 역내외 위안화 가치 급락으로 이어졌다.
코스콤CHECK(5500)에 따르면 지난 9일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50%, 역내 달러/위안 환율은 0.53% 상승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하면 역내 달러/위안 환율이 6.3457위안을 기록해 최근 3년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인민은행 시장 개입으로 되돌림한 것이다.
최근까지 중국 통화 당국자를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구두개입으로 위안화 강세를 제한하고자 했지만 위안화 강세는 지속됐다.
인민은행이 직접적으로 시장에 개입해 달러/위안 내림세를 일단락시킨 모습이 9일 나타났다.
10일 장에서 역외 달러/위안은 0.03% 하락한 6.375위안에 거래를 이어가며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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