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최근 국내 주가지수가 빨리 반등한 이유는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안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유준 연구원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는 완화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빠른 확산 속도와 기존 백신 효능 저하에 대한 이슈가 있었지만 현재까지 대체로 증상이 경증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화이자는 기존 백신도 부스터샷을 접종할 경우 변이에 대응 가능하다는 기대감을 줬다. 일각에서는 팬데믹 종식에 대한 낙관론도 제기했다"면서 "글로벌 주가(MSCI ACWI 기준)는 2주 만에 변이 우려가 촉발되기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한국 주가는 10월 고점 수준에 근접하며 빠른 회복력을 보였다.
그는 "시장 참여자들은 5번의 ‘우려 변이’ 확산을 경험하면서 변이 발생은 필연적이나 중증화율이 낮다면 마찰적인 수준의 리스크로 인식하게 됐다"면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과 통화정책 조기 정상화 우려가 가장 큰 사안"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파월 Fed 의장은 테이퍼링 가속화 가능성을 언급했고 다른 연준 인사들도 매파적 발언 수위를 높였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Fed의 정책 신뢰도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며 "금융시장은 테이퍼링 조기 종료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고 내년 3월 종료에 대한 전망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11월 생산자물가 상승률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인플레이션 압력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KOSPI는 10월 고점인 3,040pt 부근에서 주춤하는 모습이며, 7거래일 연속 반등 후 FOMC 확인 심리가 작용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 FOMC, 12월의 두 번째 관문
주식시장에서 오미크론 변이 우려가 완화되면서 시선은 FOMC로 이동하고 있다. 파월 Fed 의장은 인플레가 ‘일시적’이라는 평가를 철회하고 매파적 기조를 강화했다. 테이퍼링 조기 종료 가능성에 조기 금리 인상 확률도 상승했다. 3월 인상 확률은 40%에 근접했고 5월 또는 이전에 인상될 확률은 60% 수준이다. KOSPI는 올해 대체로 조기 금리 인상 확률과 반대 흐름을 나타냈다.
최 연구원은 "중국 11월 생산자물가 상승률도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주식시장에 있어 FOMC가 두 번째 관문이 됐다"며 "금융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으로 내년 3월 테이퍼링 종료 가능성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너지 가격 정점 통과에 대한 시각도 있지만 물가 지표 반영에는 시차가 있을 수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FOMC에서 점도표 상향과 테이퍼링 종료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연구원은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불확실성 해소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일각에서 Fed의 정책 신뢰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일시적인 변동성 확대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식시장, 오미크론 우려 완화...12월 두번째 관문은 FOMC - 신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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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오미크론 우려 완화...12월 두번째 관문은 FOMC - 신금투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