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글로벌 주식시장이 거친 변동성 장세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신금투는 "주식시장은 오미크론보다 연준을 더 경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석중 연구원은 "오미크론발 불확실성 해소 시점까지 경기에 대한 의구심 지속되는 가운데 Fed의 정책 스탠스 급변은 주도주·기술주 위주로 과열된 미국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1) 주식시장에서는 기존 주도주 중심 낙폭 확대, 2) 채권시장에서는 yield curve flattening, 3) 원자재시장에서는 국제유가 급락이 확인되고 있지만 4) 대표적 안전자산인 달러와 금 가격은 횡보하고, 가상화폐 가격의 속락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5) 변이 확산에도 경기민감주와 신흥국 주식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금융시장과 실물간의 괴리를 여실히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했다.
지금 시장엔 실물보다 유동성 축소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험난한 연말을 예상하는 시각에는 변함이 없다. 바이러스발 우려 해소 여부와 상관없이 연준 긴축 의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기 테이퍼링은 달러 강세와 신흥국 자금 이탈 위험으로 확산될 수 있어 추가적 경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가격 조정 이후 기간 조정 양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추세 전환을 위해 경기회복 신뢰와 통화정책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오미크론발 우려가 수요,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헝다 사태 중심으로 중국발 불안감 현실화 여부와 연말 공산당 정책회의 이후 확장 기조로 변화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단기 불확실성 확대에도 긍정적 시각을 견지한다. 연말 가격 조정을 거치고 1~2월 실적과 통화정책의 시소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실적(EPS)과 통화정책(Multiple) 모두 주가 반등에 우호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 높다"고 판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