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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 헝다 개입, 구조조정 2단계 진입 의미...2주 이내 지준율 인하 나올 것 - 메리츠證

  • 입력 2021-12-06 09:41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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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6일 "중국정부의 헝다 개입은 구조조정 2단계 진입을 의미하며 시스템 리스크 확산 방지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3일 헝다그룹은 홍콩거래소 공시에서 2.6억달러의 채무 상환 의무를 이행하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유동성 위기 때문에 이를 상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광동성 정부는 실무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최설화 연구원은 "각 금융당국은 바로 헝다그룹이 설사 공식 디폴트를 내더라도 개별이슈로 중국 경제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며 "정부의 공식적인 개입은 헝다그룹 구조조정 2단계 진입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아직 최종적인 디폴트나 본격적인 구조조정과는 거리가 있지만, 정부의 개입은 전반 시스템 리스크의 추가 확산 방지에는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책당국의 입장에서 최우선 순위는 주택구입자와 건설 전후방 산업의 기업과 직원의 권익 보장이고, 다음으로 해외투자자를 포함한 금융기관들의 채무 상환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따라서 "금융기관의 부채 상환은 후순위로 밀리게 되고, 이에 따라 역외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의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정부의 공식 개입이 예정돼 있고 인민은행이 해외부채 상환을 위한 해외송금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역내 회사채 스프레드도 안정적이어서 아직 금융시장 내 헝다 리스크의 전염 징후는 크지 않다고 했다.

중국 당국은 지준율 인하를 비롯한 추가 규제 완화에 나설 수 있고 이는 중국 자산가격의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부동산업 업황은 2개월째 하락 중이며 이대로 수개월 지나면 연쇄 부도 가능성이 커진다"며 "정부의 추가 규제 완화가 불가피하며, 정책 출범 가능성은 상승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시점에 지준율 인하는 전반 시스템 리스크를 낮추는데 긍정적"이라며 "2주 이내에 지준율 인하가 시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3일 저녁 중국 자산가격은 헝다 리스크에도 지준율 인하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다. 정부의 정책 시간은 경기 연착륙 및 자산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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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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