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이번 주(이하 현지시간 2~6일) 뉴욕주식시장이 인공지능(AI) 관련주 실적과 미국 고용보고서, 중간선거를 주시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일제히 낮아졌다. S&P500이 0.6%, 나스닥은 2% 각각 내려 3주째 하락했다. 지난 3월 이후 최장 하락세이다. 반면 다우는 0.9% 내려 4주 만에 반락했다.
■ 빅테크 실적
3분기 어닝 시즌이 반환점을 돌았다. 최근 빅테크 실적 발표 후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난 가운데, 이번 주에도 AI 거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기업들 실적이 공개된다. 애플과 AMD, 퀄컴과 팔란티어 등이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자료에 따르면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중 82%가 기대 이상 성적표를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3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고용보고서
오는 6일 10월 고용지표도 발표된다. 비농업부문 고용, 실업률 등이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경로 결정에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컨센서스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예상치가 6만5000명, 실업률은 4.2% 수준이다. 지난 9월에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만9000명, 실업률은 4.2%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그밖에 미 10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수, 10월 ADP 민간고용, 9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등도 나온다.
■ 중간선거
이번 주 또 하나의 최대 변수는 3일 치러지는 미 중간선거이다. 하원 435석 전체와 상원 35석을 새로 뽑게 된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하원 탈환, 상원 접전이 예상된다.
선거 결과에 따라 미 의회 권력 구도가 달라질 수 있어 정책 추진 방향과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글로벌 산업 정책과 무역 관세 체계가 재편되며 섹터별 수급 이동이 발생할 수 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차지하면 데이터센터와 AI 규제가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전문가들은 "민주당 압승 시 AI 종목과 기술주 전반은 물론 금융시장 전체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간선거 이후 연준 인사들 발언이 더 매파적으로 바뀔지도 주목할 만 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