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기술주 매도 속에 미 국채 수익률이 주가를 따라서 일제히 내리자 달러인덱스도 압박을 받았다. 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가속과 예상을 상회한 성장률, 고용지표 호조에도 달러인덱스 방향이 바뀌지는 않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0% 낮아진 101.9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09% 높아진 1.116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1% 오른 1.336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8% 상승한 157.9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8% 하락한 6.656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8%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알파벳 실적 부진으로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기술주 매도가 두드러졌다. 헬스케어·중소형주로의 순환매 흐름이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2.54포인트(0.25%) 내린 5만2342.5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3.59포인트(0.30%) 하락한 7720.3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65.13포인트(1.38%) 떨어진 2만6184.72를 나타냈다.
미국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품목을 포함하는 PCE 가격지수 9월치도 0.5% 상승해 예상치와 일치했으나, 전월 0.3%보다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미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연율 3.4%로 예상치 3.2%를 상회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19만4000건으로 전주보다 1000건 줄었다. 이는 예상치 19만9000건을 밑도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8% 하락, 배럴당 102달러 대로 내려섰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재개 기대가 유가를 압박한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76% 내린 배럴당 102.0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38% 내린 배럴당 114.8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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