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중동전쟁 재개 우려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미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달러인덱스도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다음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터라 달러인덱스 오름폭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9% 높아진 101.8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9% 낮아진 1.119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1% 내린 1.337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7% 오른 156.8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5% 하락한 6.669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6%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중동전쟁 재개 우려로 국제유가가 6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면서 인플레이션 불안이 커진 탓이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제법 큰 폭 오르자 주식시장 전반도 압박을 받았다. 다만 전일 급락한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나스닥종합지수 낙폭이 제일 작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2.82포인트(1.23%) 내린 5만2215.1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9.75포인트(0.52%) 하락한 7623.6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3.52포인트(0.21%) 내린 2만5955.34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8% 상승, 배럴당 103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국이 중간선거 이후 이란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8% 급등한 배럴당 103.2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1% 급등한 배럴당 116.72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4% 가까이 뛰며 117달러 선을 돌파했는데, 이는 지난 4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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