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美 9월 신규주택 착공 전월비 5.2% 감소…예상 하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의 9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전월보다 5.2% 감소하며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주택 착공과 건축허가가 동반 감소하면서 미국 주택건설 활동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산하 인구조사국과 주택도시개발부(HUD)에 따르면 9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조정 연율 환산 기준 122만1천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수정치인 128만8천건보다 5.2% 감소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 130만건도 7만9천건 밑돌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1만9천건과 비교해서는 7.4%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착공 건수가 85만9천건으로 전월 90만건보다 4.6% 줄었다. 5가구 이상 공동주택 착공은 34만9천건으로 전월 37만6천건보다 7.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 지역의 신규주택 착공이 11만4천건으로 전월과 같았다. 중서부는 15만8천건으로 전월보다 19.0% 감소했고, 서부는 23만5천건으로 23.2% 줄었다. 반면 남부는 71만4천건으로 6.1% 증가했다.
향후 주택건설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주택 건축허가 건수도 소폭 감소했다.
9월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연율 환산 기준 140만건으로 전월 수정치 140만3천건보다 0.2%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4만4천건과 비교하면 3.0% 감소했다.
단독주택 건축허가는 84만5천건으로 전월 88만건보다 4.0% 감소했다. 반면 5가구 이상 공동주택 건축허가는 50만3천건으로 전월 47만5천건보다 5.9% 증가했다.
한편 9월 신규주택 완공 건수는 연율 환산 기준 119만2천건으로 전월 수정치 116만6천건보다 2.2%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8만6천건보다는 14.0% 감소했다.
단독주택 완공은 84만건으로 전월보다 2.4% 줄었으며, 5가구 이상 공동주택 완공은 33만9천건으로 집계됐다.
9월 주택 착공과 건축허가가 모두 전월보다 감소한 가운데 완공 건수는 소폭 증가하면서 미국 주택건설 지표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