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제법 큰 폭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5.14%대로 올라섰다.
뉴욕주식시장 반등으로 안전선호 심리가 약해지자 수익률 전반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프랑스 등의 정국 불안으로 유럽 주요국 수익률이 급등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오후 4시 4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6.3bp(1bp=0.01%p) 높아진 5.148%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7bp 오른 4.785%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5.2bp 상승한 5.477%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7.5bp 높아진 4.951%에 거래됐다.
주말 사이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로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도 동반 급등했다. 프랑스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약탈과 방화가 있었다. 이같은 상황은 이탈리아로까지 확산하며 밀라노 등에서 폭력 사태가 일어났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3.8bp 오른 3.478%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5.444%로 6.2bp 상승했다. 프랑스는 4.931%로 14.5bp나 뛰었다.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도 4.568%로 9.7bp 급등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1% 이하로 대부분 상승했다. 최근 급락했던 기술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덕분이다. 골드만삭스가 코어위브 투자의견을 높인 점도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38포인트(0.07%) 내린 5만1966.0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1.29포인트(0.41%) 오른 7690.7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90.85포인트(1.11%) 상승한 2만6430.89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2% 상승, 배럴당 103달러 대로 올라섰다. 중동과 러시아 에너지 공급 불안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석유 설비 공격을 재개하고, 후티 반군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설비 공격을 계속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25달러(2.22%) 상승해 배럴당 103.6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31달러(0.28%) 내린 배럴당 109.5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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