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후] 주가 반등에 소폭 약세…외인 10년 선물 매수 확대 속 낙폭 제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1913163709951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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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주가 반등에 소폭 약세…외인 10년 선물 매수 확대 속 낙폭 제한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9일 오후 외국인의 국채선물 동반 순매수에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이 장 초반 급락세를 딛고 상승 전환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최근 채권시장 강세에 따른 금리 레벨 부담과 이번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경계감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오전 중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소화한 이후에도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시장을 지지하고 있지만, 주가 반등과 국제유가 상승 부담 등이 추가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11분 전후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3틱 하락한 103.02, 10년 국채선물은 8틱 내린 106.5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323계약, 10년 국채선물을 6,343계약 순매수했다. 금융투자는 3년 선물을 1,638계약, 10년 선물을 3,941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10년 선물 순매수 규모가 오전보다 확대됐지만 국채선물 가격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현물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6bp 상승한 3.851%, 5년물은 1.6bp 오른 3.986%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0.7bp 상승한 4.172%, 20년물은 0.3bp 오른 4.201%를 나타냈다. 30년물 금리는 4.257%로 보합 수준이다.
이날 실시된 국고채 10년물 입찰에서는 2조1천억원이 가중평균금리 4.155%에 낙찰됐다. 응찰액은 6조60억원으로 응찰률은 286.0%를 기록했다.
입찰을 소화한 이후에도 채권시장은 외국인 선물매수와 주식시장 반등에 따른 부담이 맞서는 가운데 제한적인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국내 주식시장은 오전 중 낙폭을 만회한 데 이어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후 1시 11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75% 상승한 5,710.43, 코스닥지수는 0.61% 오른 799.6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5,500선 부근까지 급락한 이후 5,700선을 회복했다.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에 하락했다. 오후 1시 12분 전후 달러/원은 1,332.65원으로 전일 오전 6시 종가 대비 3.85원 낮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주요국 국채금리가 대체로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6bp 하락한 5.0645%, 일본 10년물은 3.0bp 내린 2.8973%를 기록했다. 호주 10년물 금리도 0.8bp 하락한 5.2230%를 나타냈다.
시장은 이번 주 금통위를 앞두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과 최근 채권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부담을 함께 고려하는 분위기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순매수가 6천계약을 넘어섰지만 주식시장이 상승 전환하면서 채권시장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금리가 빠르게 내려온 데 따른 레벨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금통위를 앞두고 추가 강세에는 신중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무난하게 소화했고 아시아 주요국 금리도 하락하고 있지만 주가 반등과 국제유가 상승이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외국인 선물매수가 약세폭을 제한하는 가운데 금통위 결과와 주식시장 움직임을 확인하려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