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15 (목)

(상보)[뉴욕-주식] 나스닥 1.9% 하락…기대이상 CPI + 반도체 급락

  • 입력 2026-10-15 06:31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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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8%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예상을 웃돈 소비자물가지수로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커진 가운데, 반도체주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관련주 낙폭이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금리가 높아지면 데이터센터 투자에 따른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62포인트(0.09%) 내린 5만1621.4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86.51포인트(1.11%) 하락한 7718.9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11.51포인트(1.88%) 밀린 2만6692.87을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은 지난 7월 말 이후 최대 일간 낙폭을 기록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약해졌다. 정보기술주가 2.6%, 통신서비스주는 1.7%, 재량소비재주는 1.1% 각각 내렸다. 반면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주는 2.4%씩 올랐다.

개별 종목 중 마이크론이 4.1%,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6.1% 각각 급락했다. 인텔 역시 4% 넘게 낮아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3% 내리며 6일 연속 하락했다. 오라클은 9% 급락했고 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와 네비우스 역시 15% 및 10% 내렸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3.7% 각각 올랐다. 월간 상승률은 예상에 부합했지만 연간 상승률은 예상치 3.6%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6% 각각 상승해 예상치(0.2% 및 2.5%)를 웃돌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공개한 베이지북이 "고유가가 모든 지역 물가를 압박했다"고 평가했다. “12개 관할지역 중 4곳에서 물가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고 베이지북은 전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상승, 배럴당 95달러 대로 올라섰다.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 석유 설비가 예멘 후티 반군 공격을 받는 등 중동 불안이 커진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95센트(1.01%) 오른 배럴당 95.0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7센트(0.35%) 상승한 배럴당 106.0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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