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구간에서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5.21%대로 내려섰다.
연일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숨을 고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비둘기 발언이 전해지면서 수익률 전반이 압박을 받았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올 미 소비자물가지수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오후 4시 25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9bp(1bp=0.01%p) 낮아진 5.218%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3bp 높아진 4.800%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6bp 내린 5.566%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5bp 하락한 5.011%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도 소폭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1.2bp 내린 3.476%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5.456%로 0.5bp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동반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CXMT 기술 발표 이후 경쟁심화 우려로 반도체주 약세가 연일 계속된 가운데, 대형은행들 실적이 엇갈린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지수들 낙폭은 일부 줄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올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0.45포인트(0.35%) 내린 5만1670.1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79포인트(0.02%) 하락한 7805.4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1.52포인트(0.15%) 밀린 2만7204.38을 나타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미국 국채금리 급등이 긴축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한차례 금리인상이 적절할 수 있지만, 내년에 추가 인상은 불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4% 상승, 배럴당 94달러 대로 올라섰다. 최근 연일 급등한 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43% 오른 배럴당 94.1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90% 하락한 배럴당 105.6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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