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중동 지정학 우려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달러인덱스도 이와 맞물려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8% 높아진 102.6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43% 낮아진 1.115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9% 내린 1.320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22% 오른 158.6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4% 상승한 6.695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7%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중동 지정학적 우려로 유가가 상승한 데다, 반도체주 약세로 기술주가 압박을 받은 탓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올 대형은행 실적과 물가지표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60포인트(0.38%) 오른 5만1850.5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30포인트(0.06%) 내린 7807.2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0.27포인트(0.44%) 하락한 2만7245.90을 나타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고물가 압력이 더 광범위해지면서 기업 가격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례총회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제약적 통화정책 기조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1% 상승, 배럴당 93달러 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이 잇따르는 등 중동 지역 지정학적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06% 오른 배럴당 93.7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84% 높아진 배럴당 106.6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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