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09 (금)

유동성 규제 강화와 증권사 조달 구조 변화 - 신한證

  • 입력 2026-10-08 08:39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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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8일 "유동성비율 규제 강화를 통해 증권사 유동자산·부채 감소 및 유동성비율 저하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인 연구원은 "기존 종합IB(10개)와 파생결합증권 발행사(13개)에 부과되던 1/3 개월 이내 유동성비율 100% 이상 유지 규제가 전체 증권사로 확대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유동성 비율도 개정되면서 유동자산·부채 산정기준이 현실화된다. 신조정유동성비율은 위기 상황에서도 대응 가능하도록 산정 기준을 정교화한다"면서 "투매가 발생할 경우 상당 손실이 불가피한 유동자산에 대한 할인율을 적용하고, 채무보증 등 우발채무를 유동부채에 가산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환매기간(개방형펀드)과 잔존만기(폐쇄형펀드) 기준 유동화 기준 산정, RP매도 및 증권대차거래 담보자산 유출률 현실화 등 조치가 단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증권사 유동성비율이 전반적으로 저하가 예상되면서 선제적 유동성 확보 및 대응력이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 증권사 높은 단기성 조달 의존도...장기성 조달 확대 움직임

증권사 조달만기 구조가 변화되고 있다.

증권사는 수신 기반이 제한돼 RP매도나 전단채, 발행어음, 콜머니 등 단기성 조달 의존도가 높다.

올해는 주식 자금 쏠림 과정에서 단기 시장성 조달이 급증했다. 그러나 7월부터 주식이 조정을 받으며 CP/전단채 발행은 대폭 축소된 반면 증권채 발행이 이어지면서 장기성 조달 노력이 지속됐다.

올해 증권채 발행액은 작년 11.2조원을 넘어선 11.9조원을 기록했고, 9월에는 A급 이하 증권사도 발행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 연구원은 "증권채 발행 증가는 증권업의 구조적 성장과 급격한 머니무브 대응에 따른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는 "증권사 자산총액은 올해 6월말 1,256.1조원으로 작년말(944.4조원) 대비 311.7조원 급증하면서 장기성 조달 기반 마련 동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여기에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유동성비율 규제 개정 역시 장기성 조달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말까지 유동성비율 저하에 선제적 대응한 장기성 조달 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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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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