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재정문제가 부각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자 달러인덱스가 밀려 올라갔다.
뉴욕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5% 높아진 102.2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56% 낮아진 1.1198달러를 나타냈다. 프랑스에서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재정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력 대선 후보인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의원의 재정 건전화 방안을 두고 의구심이 나타났다.
파운드/달러는 0.47% 내린 1.3213달러를 기록했다. 영국도 오는 28일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재정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04% 하락한 158.0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상승한 6.702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0%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장중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이 위험선호 심리를 약화시킨 가운데, 최근 연일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업종별로 은행주와 반도체주가 부진한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1.41포인트(0.66%) 내린 5만1179.8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7.16포인트(0.22%) 하락한 7801.7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1.20포인트(0.22%) 밀린 2만7538.69를 나타내며 사흘 만에 사상 최고 행진이 멈췄다.
지난 9월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 참석자들은 "연말까지 1차례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다만 구체적 시기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참석자들이 열린 마음으로 매번 FOMC 회의에 임하고, 통화정책결정은 향후 나올 정보가 전망과 위험 균형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이뤄질 것임을 강조했다"고 의사록은 밝혔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3% 하락, 배럴당 88달러 대로 내려섰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축유 방출 가속 결정과 달러화 강세가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16달러(1.3%) 떨어진 88.2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8센트(0.38%) 하락한 배럴당 100.2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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