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필리 반도체지수 1.2% 하락...SK하닉 ADR 2.4%↓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7일(현지시간) 1% 넘게 하락했다. 미 국채 장기금리 급등이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주요 반도체주는 종목별로 엇갈렸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전장보다 151.67포인트(1.15%) 하락한 1만3,066.15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1.77달러(0.74%) 내린 237.47달러에 마감했다. AMD는 3.56달러(0.55%) 하락한 645.86달러, ASML ADR은 29.14달러(1.59%) 낮아진 1,804.96달러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ADR은 4.31달러(2.36%) 내린 178.25달러로 마감했다. TSMC ADR도 10.16달러(3.93%) 급락한 248.25달러를 기록했다. 램리서치는 4.38달러(1.31%) 하락한 329.51달러, 암 홀딩스 ADR은 8.19달러(2.71%) 내린 294.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2.44달러(4.06%) 급등한 1,088.00달러를 기록했다. 브로드컴도 0.70달러(0.19%) 오른 376.51달러로 마감했다.
반도체주 약세 속에서도 미국 주요 빅테크주는 대체로 상승했다.
애플은 0.91% 오른 336.67달러, 아마존은 1.42% 상승한 259.92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Class A와 Class C는 각각 0.81%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09% 올랐다. 넷플릭스는 1.47%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는 0.75% 하락한 377.81달러를 기록했고 메타는 2.38% 떨어진 721.31달러로 마감했다. 스페이스X도 2.51% 내린 167.60달러를 나타냈다.
뉴욕주식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41.41포인트(0.66%) 하락한 5만1,179.87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7.16포인트(0.22%) 내린 7,801.77, 나스닥종합지수는 61.20포인트(0.22%) 하락한 2만7,538.69로 각각 마감했다.
미 국채 장기금리가 급등하면서 성장주와 반도체주에 부담을 줬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5.365%, 30년물은 5.733%까지 상승하며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미 재무부의 390억달러 규모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국채금리는 장중 고점에서 후퇴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도 증시의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이날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대다수 참석자가 연말까지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추가 인상의 구체적인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