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07 (수)

(상보) 필리 반도체지수 0.3% 상승...SK하닉 ADR 6.4% 급락

  • 입력 2026-10-07 06:55
  • 김경목 기자
댓글
0
(상보) 필리 반도체지수 0.3% 상승...SK하닉 ADR 6.4% 급락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AMD와 브로드컴, 마벨테크놀로지가 강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는 6% 넘게 급락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45.087포인트(0.34%) 오른 1만3,217.82를 기록했다.

뉴욕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종목별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9%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58%, 0.45%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엔비디아는 0.14% 오른 239.42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5조7,657억달러 수준을 나타냈다.

TSMC ADR은 0.72% 오른 482.30달러, 브로드컴은 3.67% 상승한 375.81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73% 오른 1,045.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AMD는 2.80% 오른 649.42달러를 기록했다. 마벨테크놀로지는 5.81% 급등한 287.01달러로 반도체주 가운데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반도체 장비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램리서치는 3.44% 하락한 333.89달러,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2.21% 내린 530.27달러를 기록했다. ASML ADR도 1.39% 하락한 1,834.10달러를 나타냈다.

인텔은 3.18% 떨어진 112.50달러에 마감했다.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대형 반도체 공장 프로젝트 '테라팹'에 TSMC가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이 인텔 주가에 부담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SK하이닉스 ADR은 6.39% 급락한 182.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151만주를 웃돌았고 시가총액은 약 1조3,306억달러로 집계됐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0.79% 오른 297.23달러, KLA는 4.54% 내린 197.46달러를 기록했다. 테라다인은 3.20% 하락한 반면 코히런트는 1.41%, NXP세미컨덕터는 1.00% 각각 상승했다.

반도체지수의 상승에는 AI 관련 일부 종목의 강세가 힘을 보탰다. 마벨테크놀로지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 전망을 상향하면서 5% 넘게 뛰었다. AMD도 AI 수요에 대응해 내년 공급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도 기술주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약 3bp 낮은 5.281%를 기록했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률은 0.34%에 그쳐 나스닥지수 상승률 0.45%에는 미치지 못했다. AMD·브로드컴·마벨 등의 강세와 SK하이닉스 ADR 및 주요 반도체 장비주의 급락이 엇갈리면서 지수 상승폭이 제한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