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6일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동향, 출처: 코스콤 CHECK

[채권-마감] 美금리 5.3% 위로 뛰었지만 국내는 상승폭 제한...우호적 수급과 외국인 선물매수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6일 미국채 금리 상승 여파에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우호적인 수급에 대한 인식, 외국인 선물 매수 등으로 금리 상승엔 한계가 있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틱 하락한 102.63, 10년 선물은 16틱 떨어진 104.6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6,433계약, 10년 선물을 5,442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연휴 기간 미국채 금리가 5.3%를 넘어서면 국내도 밀렸다"면서 "하지만 국고채 발행 축소 등 수급 여건이 우호적인 데다 외국인이 선물을 사면서 장을 방어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부담이지만 이형일 장관이 지속적으로 필요시 발행물량 축소를 거론하고 있어서 금리 급등 우려는 덜었다"고 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물 26-5호 금리는 민평대비 0.4bp 오른 3.931%, 국고10년물 26-6호 수익률은 0.5bp 오른 4.362%를 나타냈다.
■ 연휴 기간 美금리 급등에 밀려...우호적 수급에 밀리는 데 한계
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틱 하락한 102.63, 10년 국채선물은 16틱 떨어진 104.68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10년물 금리가 5.3%를 넘어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국내 시장도 밀리면서 시작했다.
국내 연휴기간 동안 미국채 금리는 속등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2일 4.10bp, 5일 2.85bp 상승해 5.3075%를 기록했다.
2일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밑돌았지만 인플레 경계감으로 금리가 오른 뒤, 5일엔 ISM 9월 서비스업 지불가격지수가 74로 올라 지난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자 금리 시장이 긴장했다.
국내 시장은 미국 금리 급등, 그리고 지난주 강했던 부분을 되돌리려는 움직임에 약세를 이어갔다.
10년 선물은 장 초반 40틱 가까이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이 선물 매수를 늘리면서 가격 낙폭은 축소됐다.
아울러 수급에 대한 기대감도 살아났다.
국고채 발행 축소와 바이백 확대 등 국내 수급 여건은 우호적이어서 약세폭도 제한됐다.
특히 이형일 재경부장관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채권시장을 보면서 필요시 국채발행 물량을 추가로 축소할 것"이라며 "그 때 발언(초과세수 이용한 발행 축소) 이후 국채시장 금리 좀 내려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글로벌 국채금리가 올라가고 있다"면서 "우리 금리도 올라가고 있어서 초과세수를 활용하는 게 좋다는 데에 (당국자들) 의견이 일치한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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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천선에서 추가 상승 막혀...달러/원 1,340원대 초반
코스피지수는 반도체 숨고르기로 약세를 나타냈다. 지수 7천선에서 추가로 뻗어나가지 못하고 차익실현 등에 밀렸다.
미국 금리가 24년래 최고치로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 실적(8일)을 대기하면서 밀렸다.
코스피지수는 62.35P(0.89%) 하락한 6,941.39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조 7,56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4천원(1.45%) 하락한 272,000원, SK하이닉스는 68,000원(3.69%) 급락한 1,773,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9백선을 넘었다.
코스닥은 26.63p(2.98%) 뛴 919.92를 기록했다.
반도체소부장·바이오 등이 코스닥 강세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1,178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소폭 하락해 1,340원대 초반에서 서울장 거래를 마쳤다.
3시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40원 내린 1,343.60원을 기록했다.
프랑스 재정 우려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확대돼 달러/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역내 달러 공급과 고점 대기 매도 등이 환율 상단을 제한했다.
장중에는 1,346원대까지 올랐다가 1,341원대까지 밀리는 등 방향성 탐색이 이어졌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