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강달러에도 1,340원대 초반 보합…0.4원↓ 1,343.6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0615353606071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외환-마감] 강달러에도 1,340원대 초반 보합…0.4원↓ 1,343.6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595&simg=2026100615353606071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외환-마감] 강달러에도 1,340원대 초반 보합…0.4원↓ 1,343.6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6일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소폭 하락해 1,340원대 초반에서 서울장을 마쳤다.
프랑스 재정 우려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확대됐지만, 역내 달러 공급과 고점 대기 매도 등이 환율 상단을 제한했다. 장중에는 1,346원대까지 올랐다가 1,341원대까지 밀리는 등 방향성 탐색이 이어졌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보다 0.40원 내린 1,343.60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1,342.0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상승폭을 키우며 오전 9시4분께 1,346.8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1,346원대에서 추가 상승이 제한되면서 빠르게 반락했다. 오전 중 1,341원대로 내려온 환율은 이후 1,342~1,344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했다. 낮 12시13분께에는 1,341.25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오후에도 뚜렷한 방향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1,342원대까지 밀렸던 환율은 오후 3시를 전후해 1,344원대까지 반등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반납해 1,343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달러 강세는 환율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간밤 프랑스 재정적자 우려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인덱스는 한때 18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시아장에서는 102.1선 부근에서 움직였다. 프랑스와 독일의 10년물 국채금리 스프레드는 지난주 장중 160bp 가까이 벌어져 2011년 유로존 부채위기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도 달러를 지지했다. 간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4bp 오른 5.311%, 30년물은 3.2bp 상승한 5.662%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각각 5.3493%와 5.7029%까지 올라 24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9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9로 전월 55.4보다 낮아졌고 시장 예상치 55.0에도 소폭 못 미쳤다. 반면 가격지수는 72.6에서 74.0으로 상승해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물가 경계감을 높였다.
국내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거셌던 점은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오전 10시35분께 6천169억원 수준이던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순매도 규모는 오후 들어 1조7천억원 안팎까지 확대됐다. 달러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오후 한때 약 2만계약을 순매수했다.
다만 이 같은 대외 여건과 외국인 주식 매도에도 달러/원이 상승하지 못한 것은 역내 수급상 달러 공급 압력이 환율 상단을 눌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 초반 NDF 픽싱 관련 마(MAR) 오퍼가 유입됐고 이후에도 외국계 매도 우위가 나타나면서 강달러의 영향이 제한됐다.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일부 유입됐지만 적극적으로 환율을 끌어올릴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정감사에서 중동 전쟁과 주요국 통화정책 등에 따른 상·하방 불확실성이 병존하는 외환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마 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우위로 상방이 무거운 흐름 이후 마 커버가 유입되는 모습"이라며 "대외 변수를 고려해도 수급 방향이 뚜렷하지 않고 1,340원대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달러가 강하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 규모도 컸지만 달러/원이 크게 올라가지 못했다는 점에서 역내 수급의 상단 저항이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장중 1,341원대에서는 결제 수요가 받치고 1,340원대 중반에서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좁은 범위의 수급 장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