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전망] 연휴 중 1,340원 초반으로 레벨 낮춰…달러 강세에도 하방 흐름 주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0607304604009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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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전망] 연휴 중 1,340원 초반으로 레벨 낮춰…달러 강세에도 하방 흐름 주목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6일 달러/원 환율은 연휴 동안 레벨을 상당폭 낮춘 가운데 1,34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은 환율 상방 요인이다. 다만 연휴 기간 미국 고용 부진과 국제유가 하락, 국내 수출업체 네고 및 역외 오퍼 등이 맞물리면서 달러/원이 이미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이날 서울장에서도 최근 형성된 하방 흐름이 이어질지가 주목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40.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가 마이너스(-) 0.80원인 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344.00원보다 2.45원 낮은 수준이다.
6일 오전 6시 기준 달러/원은 1,342.4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보다 1.60원 낮고 지난 3일 오전 6시 종가 1,344.20원과 비교해서도 1.80원 하락했다. 연휴 중 거래량은 많지 않았지만 환율은 대체로 1,340원대에서 움직였다.
연휴 직전부터 이어진 하락 흐름은 더욱 뚜렷하다.
달러/원은 지난 2일 서울장에서 장 초반 1,366.20원까지 상승했지만 수출업체 네고와 역외 오퍼가 집중되면서 오후 3시30분 1,350.6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고점과 비교하면 16원 가까이 밀렸다.
이후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추가 하락했다.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2만9천명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 예상치 9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실업률도 4.1%에서 4.2%로 상승했다.
이에 달러/원은 3일 오전 6시 기준 1,344.20원으로 내려왔다. 2일 서울장 장중 고점인 1,366.20원과 비교하면 20원 넘게 떨어진 수준이다.
다만 간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0.2%가량 상승해 102.1선으로 올라섰다. 프랑스 재정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데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도 달러를 지지했다. 유로/달러는 1.122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고 달러/엔은 158엔 부근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9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9로 시장 예상치 55.0을 소폭 밑돌았다. 하지만 기업들의 투입비용을 보여주는 가격지수는 74.0으로 전월 72.6보다 상승해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경계 속 미국 장기금리는 재차 뛰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5.311%로 3.4bp 상승했고 30년물은 5.662%로 3.2bp 올랐다. 장중에는 각각 5.3493%, 5.7029%까지 상승하며 2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은 달러/원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84% 하락한 배럴당 89.43달러, 브렌트유는 1.89% 내린 100.32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주식 시장 강세에 따른 위험선호도 원화에는 우호적이다. 다우지수는 0.18%, S&P500은 0.66% 상승했고 나스닥은 1.05%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글로벌 달러 강세와 미국 장기금리 상승이라는 상방 재료에도 연휴 기간 달러/원이 1,360원대에서 1,340원대 초반까지 레벨을 크게 낮춘 흐름이 유지되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1,360원대에서 강하게 유입됐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연휴 이후에도 이어질 경우 환율의 반등 폭은 제한될 수 있다. 반대로 장 초반 저가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달러인덱스가 102선에서 추가 상승하면 1,340원대 중후반을 향한 되돌림 압력도 나타날 수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