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25 (일)

외환보유액 17.2억달러 감소한 4,405.6억달러…한미전략투자공사 자산위탁 영향 - 한은

  • 입력 2026-10-06 06: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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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17.2억달러 감소한 4,405.6억달러…한미전략투자공사 자산위탁 영향 -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9월 중 17억달러 넘게 감소했다.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와 한미전략투자공사에 대한 자산위탁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9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405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말 4,422억8천만달러보다 17억2천만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발생했지만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와 한미전략투자공사에 대한 자산위탁,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이 외환보유액 감소에 주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미전략투자공사에 대한 구체적인 향후 추가 위탁금액과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이 3,860억3천만달러로 전체 외환보유액의 87.6%를 차지했다. 전월보다 10억5천만달러 감소했다.

예치금은 299억5천만달러로 전월보다 3억5천만달러 줄었고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54억8천만달러로 2억9천만달러 감소했다.

IMF포지션은 43억달러로 4천만달러 줄었다. 금은 47억9천만달러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9월에는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면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했다.

한국시간 기준 달러인덱스는 8월 말 99.70에서 9월 말 101.37로 상승해 한 달 동안 1.7% 올랐다. 같은 기간 유로화는 미 달러화 대비 2.1%, 파운드화는 2.3%, 호주달러화는 2.4% 각각 절하됐다. 엔화는 달러 대비 1.8% 절상됐다.

한편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말 4,280억5천만달러에서 올해 8월 말 4,422억8천만달러까지 늘어난 뒤 9월 들어 4,405억6천만달러로 감소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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