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장중 1,359원대서 반락…네고·엔화 강세에 1,352.8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93015383109937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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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장중 1,359원대서 반락…네고·엔화 강세에 1,352.8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30일 서울장에서 장중 1,359원대까지 상승한 뒤 하락 전환해 1,352원대로 내려왔다.
글로벌 달러 강세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 등 원화 약세 재료에도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엔화 강세가 환율을 끌어내렸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보다 3.90원 내린 1,352.80원을 기록했다. 오전 6시 종가인 1,354.00원과 비교하면 1.20원 낮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1,350.60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8시19분께 1,348.5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후 달러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6분께 1,359.45원까지 올랐다.
오전에는 글로벌 달러 강세와 외국인의 달러선물 매수, 전일 외국인의 대규모 국내 주식 순매도에 따른 커스터디성 달러 수요 등이 환율을 밀어 올렸다. 호주 CPI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호주달러가 급락한 점도 원화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1,359원 부근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오후 들어서는 환율 하락 압력이 점차 강해졌다. 엔화 강세가 달러/원 상단을 누르는 재료가 됐다.
달러/엔은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 속에 장중 156.30엔대로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글로벌 달러가 2개월 만의 고점 부근에서 강세를 유지했음에도 달러/원은 역내 매도 수급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국내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진 점은 환율 하락폭을 제한했다. 오후 들어 코스피가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달러 수요에 대한 경계가 지속됐다.
장 후반에는 달러 매도 우위 흐름이 다시 강해지면서 환율이 1,353원 안팎까지 밀렸다. 오전 고점과 비교하면 6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전에는 글로벌 달러 강세와 외국인 관련 달러 수요로 1,359원대까지 올랐지만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상승세가 꺾였다"면서 "엔화 강세까지 겹치면서 오후에는 외국인 주식 매도에도 달러/원이 오히려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달러가 여전히 강하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도 이어지고 있어 하단을 일방적으로 열어두기는 어려워 보인다"면서 "이날 밤 미국 PCE 물가지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후에는 미국 금리와 달러 움직임에 다시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