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25 (일)

(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5.25%대로↑…수급 부담

  • 입력 2026-09-30 06:51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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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구간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5.25%대로 올라섰다.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가 투자적격 등급 회사채 발행에 나서는 등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따른 수급 부담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10년물 수익률은 장중 고점에서는 후퇴했고, 단기물 수익률도 동반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내린 데다, 금리인상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오후 3시 45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5bp(1bp=0.01%p) 높아진 5.259%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5.29%까지 가기도 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3.6bp 낮아진 4.899%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9bp 오른 5.591%를 나타냈다. 장중 5.613%까지 가며 지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연속 오른 것이다.

5년물 수익률은 0.9bp 내린 5.068%에 거래됐다.

유가하락 속에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내렸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1.9bp 내린 3.632%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5.414%로 0.8bp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2%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장기 금리가 상승하자 이틀 연속 내린 것이다. 다만 금리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으로 주가 낙폭은 축소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59포인트(0.26%) 내린 5만1349.9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2.85포인트(0.17%) 하락한 7670.8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84포인트(0.08%) 밀린 2만6797.54를 나타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할 수도 있으나 금리인상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물가를 낮추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스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5년 반 동안 목표치 상회하는 상황 방치하는 일은 불장난”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지난 8월 구인건수가 707만9000건으로 전월 대비 25만6000건 줄었다. 이는 예상치인 722만5000건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미국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1.9로 전월보다 6.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약 12년 6개월 만에 최저치이자 예상치 89.2를 대폭 밑도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5% 급락, 배럴당 89달러 대로 내려섰다. 미국과 이란이 중재국을 통해 협상에 나선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 수출 재개 소식이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5% 급락한 배럴당 89.3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6% 떨어진 배럴당 102.5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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