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22 (화)

고금리 시대 주식투자, 자본비용 이겨내는 성장인가에 초점 맞춰야 - 신한證

  • 입력 2026-09-21 11:03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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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시대 주식투자, 자본비용 이겨내는 성장인가에 초점 맞춰야 - 신한證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1일 "고금리 시대의 주식투자 전략은 ‘성장주냐 가치주냐’보다 ‘자본비용을 이겨낼 수 있는 성장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① ROIC가 WACC를 상회하고, ② FCF가 안정적으로 창출되며, ③ 차환 부담이 낮고, ④ 정책금융 등 안정적인 자본 접근성을 확보한 기업에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반대로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차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P/E 조정 외에 향후 신용위험까지 반영한 추가적인 할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강진혁 연구원은 "고금리 시대의 주식시장은 성장주를 버리는 시장이 아니라, 자본비용을 이겨낼 수 있는 성장과 그렇지 못한 성장을 구분하는 시장"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고금리의 충격은 단순한 밸류에이션(P/E) 조정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신용위험(PD)으로 전이될 수 있다"면서 "금리 상승이 장기화하면 기업의 차환비용, 이자부담이 증가하고 특히 대규모 CapEx가 필요한 기업들의 FCF가 훼손되면서 외부자금 의존도가 높아진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과정에서 이자상환능력과 자금조달 여력이 약화되면 밸류에이션 리스크가 실질적인 신용 위험으로 전환된다"면서 "최근 이자상환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 중심 경제 전반의 신용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대기업 발행사들은 개선된 실적과 현금흐름, 견고한 조달 여력으로 위험이 제한적이라고 했다.

그,는 "다수 기업은 FCF 창출 기반 부채관리에 나서고 있다. 실적, 현금흐름이 열위인 기업들은 은행 창구와 정책금융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특히 정부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민간의 신용위험을 떠안으며 유동성을 공급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정책금융에서 소외되고 펀더멘털이 부진한 산업은 PD 경계심이 높으나 적어도 경제 전반의 신용 위험으로는 전이되지 않고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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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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