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장] 美금리 급락 반영해 강세…외인 3년선물 매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91808562300650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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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美금리 급락 반영해 강세…외인 3년선물 매수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국내 채권시장이 18일 미국 국채 금리 급락을 반영해 강세로 출발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영란은행(BOE)의 국채 매각 중단에 따른 글로벌 장기금리 하락이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시장은 이날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
18일 오전 8시55분 전후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0틱 오른 102.31을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9틱 상승한 104.05에 거래됐다.
투자자별로 3년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1,040계약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는 1,724계약을 순매도했고 투신은 360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이 261계약 순매수한 가운데 금융투자가 247계약, 투신이 39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는 국제유가 하락과 BOE의 양적긴축(QT) 개편에 따른 영국 길트채 강세 영향으로 큰 폭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최근 이틀간 5% 선에 머문 뒤 4.9%대로 내려왔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94% 안팎으로 하락했고 30년물도 5.29% 부근으로 낮아졌다. 최근 금리 급등에 따른 저가매수세도 유입됐다.
국제유가 하락도 채권시장에 힘을 실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51% 하락한 배럴당 101.91달러, 브렌트유는 0.95% 내린 104.82달러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된 영향을 받았다.
BOE는 기준금리를 3.75%로 동결하면서 보유 국채 매각 방식도 변경했다. 특히 새로운 매각 방식을 확정할 때까지 기존 시장 경매 방식의 국채 매각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영국 장기 국채 금리가 급락했고 미국채 강세에도 영향을 줬다.
전날 국내 채권시장은 매파적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면서 장중 강세로 전환했다. 3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02.21, 10년 국채선물은 38틱 상승한 103.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가 5% 아래로 내려오자 장기물을 중심으로 저가매수가 유입됐다.
시장에서는 미국채 금리 하락을 반영한 뒤 이날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다시 커질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다음주 추석 연휴를 앞둔 캐리 수요 유입 여부도 관심사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은 유가 하락과 영국 국채 매각 중단 등의 영향으로 금리가 하락했다"며 "미국 10년 금리가 심리적 지지선인 5%를 넘어섰다가 다시 4%대로 진입한 만큼 국내 3년 지표금리도 전날 4.10% 수준에서 거래된 뒤 오늘 4.00% 하향 돌파를 시도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을 앞두고 불확실성은 남아 있지만 다음주 추석 연휴를 감안한 캐리 수요가 오늘부터 다음주 초반까지 얼마나 들어올지도 관건"이라며 "전날만큼은 아니더라도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중동 상황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BOE의 정책금리 동결과 장기 국채 매각 중단 소식으로 뉴욕 국채 수익률이 반락했다"며 "국내 시장은 전일 장 후반 장기구간의 강세폭 확대 이후 수급 추이를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BOJ의 기준금리 결정을 소화하면서 이번 주 주요 중앙은행 이벤트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