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상승, 배럴당 91달러 대를 유지했다. 닷새 연속 오른 것이다. 중동 정세 불안이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확대되며 공급차질 우려가 지속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20% 오른 배럴당 91.4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80% 상승한 배럴당 96.28달러에 거래됐다.
세계 핵심 원유 수송로인 수에즈 운하로 이어지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에서 예멘 정부군과 친 이란 후티 반군 사이에 무력 충돌이 일어났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5%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인상 우려가 주식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소프트웨어주는 급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86포인트(0.51%) 내린 5만3414.2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9.11포인트(0.38%) 하락한 7718.6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7.07포인트(0.29%) 밀린 2만6506.99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16만2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 5만6000명 증가를 약 3배 웃도는 결과이다. 지난 6월 및 7월 고용은 기존 발표보다 총 5만5000명 상향 수정됐다. 지난 8월 실업률은 4.1%를 유지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지난 8월 평균 시간당 임금은 37.75달러로 전월보다 0.10달러(0.3%), 전년 대비 3.1% 각각 올랐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대응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링크드인 게시글에서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연준이 행동할 때”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현재 통화정책은 제약적이지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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