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22 (화)

(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77%대로↓…비둘기 월러에 압박

  • 입력 2026-09-04 07:02
  • 장안나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안나 기자] 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77%대로 내려섰다.

금리동결 가능성을 열어둔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수익률 전반을 압박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 낙폭이 가장 컸다.

오후 4시 15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8bp(1bp=0.01%p) 낮아진 4.776%를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은 4bp 내린 4.34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7bp 하락한 5.253%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9bp 낮아진 4.528%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3.1bp 내린 3.359%를 기록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4%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금리동결 가능성을 열어둔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월러 이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4.16포인트(1.18%) 오른 5만3686.1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81.11포인트(1.06%) 상승한 7747.71로, 한 달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66.23포인트(1.40%) 높아진 2만6584.06을 나타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지난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4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예상치 54.3을 웃도는 결과이다. 미국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20만6000건으로 전주보다 2000건 늘며 예상치(20만5000건)를 상회했다. 미국 노동부가 수정 집계한 지난 2분기 비농업부문 단위 노동비용이 계절 조정 기준 전분기 대비 연율 환산으로 1.2% 늘었다. 이는 예상치(+1.3%)를 하회하는 결과이다.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기업 감원 계획은 5만2881명으로, 전월보다 58% 증가했다. 반면 전년 대비로는 38% 줄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로이터 넥스트 행사에서 “앞으로 나올 물가지표에서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지만 않는다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동결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밝혔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3% 상승, 배럴당 91달러 대를 유지했다. 중동 확전 우려로 공급차질 우려가 지속된 영향이 크다. 이란이 쿠웨이트 등 미 걸프지역 동맹국에 대한 공격을 이어간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32% 오른 배럴당 91.3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12% 내린 배럴당 95.5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