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22 (화)

개인서비스 전월비 0.3% 계속 웃돌면 4분기 금리인상 가능성 높아져 - 신한證

  • 입력 2026-09-03 08:1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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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일 "개인서비스가 2020년 이후 평균인 전월대비 0.3%를 지속적으로 웃돌 경우 4분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만큼 지속 여부를 점검해야한다"고 밝혔다.

문서현 연구원은 "향후 변수는 경기 및 소득 개선이 내수를 통해 물가로 전이되는 정도"라며 "개인서비스는 특히 가격 경직성이 높은 만큼 수요 측 압력이 확대될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수요 측 물가 압력을 계속해서 체크해야 한다는 것이다.

9월에는 통신요금 기저효과가 소멸하면서 헤드라인과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 모두 8월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그러나 "석유류 물가의 오름폭이 축소됐으나 국제 유가 불확실성 속 상방 리스크가 상존한다. 또한 앞선 유가 상승이 가공식품과 서비스 가격에 시차를 두고 전가되며 근원물가의 둔화 속도를 제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개인서비스 압력 지속

8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하며 7월(2.8%)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OECD 기준 근원 소비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도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4% 오르며 7월(2.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문 연구원은 "휴대전화료가 전년동월대비 26.7% 상승(전체 물가 기여도 +0.58%p)하며 지난해 8월 통신요금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면서 "이에 헤드라인과 근원물가 상승폭 확대를 기조적 물가 가속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서비스 물가가 전년동월대비 3.7%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폭의 약2/3(2.04%p)를 차지했다.

이 중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가 각각 전체 물가를 0.72%p, 1.20%p 끌어올렸다. 특히 공공서비스는 휴대전화료 기저효과에 전년동월대비 6.5% 상승하며 7월보다 오름폭이 크게 확대됐다.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도 4.0%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문 연구원은 "해외단체여행비와 자동차수리비, 보험서비스료 등 여행·생활 관련 서비스 가격을 중심으로 높은 오름세가 이어져 높은 수요측 물가 상승 압력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재화에서는 석유류 오름세가 둔화된 반면 가공식품 가격 상승폭은 확대됐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대비 3.7% 상승했다. 이 중 석유류는 14.2% 상승했으나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속 7월(15.5%)보다 오름폭은 축소됐다.

반면 가공식품은 앞선 원재료 및 유가 상승과 환율 부담의 가격 전가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대비 2.6% 하락하며 물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폭염과 출하량 감소 영향에 채소류가 전월대비 12.4% 상승해 추석을 앞두고 단기 먹거리 물가 불안은 잔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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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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