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5% 이하로 동반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기대 이하 가이던스를 제기한 마벨 급락으로 반도체주 약세가 뚜렷한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5포인트(0.02%) 내린 5만3559.9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9.23포인트(0.25%) 하락한 7711.7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8.93포인트(0.52%) 밀린 2만6402.42를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0.5%, S&P500도 0.5%, 나스닥은 0.9% 각각 올랐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6개가 약해졌다. 정보기술주가 1.3%, 유틸리티주는 1.1%, 산업주는 1% 각각 내렸다. 반면 재량소비재주는 1.7%, 통신서비스주는 1.6%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중 마벨은 10.3% 급락했고, AMD와 인텔도 2.3% 및 2.9% 각각 하락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0.4% 밀렸다. 전날 9% 급등한 엔비디아는 차익실현 매물에 4.6% 낮아졌다. 반면 아마존은 4%, 메타플랫폼스는 1.2% 각각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물가가 2% 목표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한 속도로 가고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할 일이 남아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워시 의장 연설에 동의하며 "인플레이션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연간 비농업 부문 고용 수치가 하향 수정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3월까지 1년간의 비농업부문 신규 연간 고용건수는 기존 발표보다 7만9000명 적은 것으로 낮춰졌다. 미시간 대학교가 발표한 8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6.3% 낮아진 51.7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이자 잠정치인 51.0을 웃도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하락, 배럴당 83달러 대에 머물렀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교착에도 호르무즈 통항 회복 기대가 유가를 압박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13달러(0.16%) 내린 배럴당 83.4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39달러(0.43%) 하락한 배럴당 89.3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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