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수익률이 급등하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였다.
뉴욕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1% 높아진 99.67에 거래됐다.
미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연준 9월 금리인상 확률은 55% 수준으로, 연설 전 40%에서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58% 낮아진 1.158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3% 내린 1.353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43% 오른 160.0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8% 상승한 6.731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4%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5% 이하로 동반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기대 이하 가이던스를 제기한 마벨 급락으로 반도체주 약세가 뚜렷한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5포인트(0.02%) 내린 5만3559.9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9.23포인트(0.25%) 하락한 7711.7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8.93포인트(0.52%) 밀린 2만6402.42를 나타냈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물가가 2% 목표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한 속도로 가고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할 일이 남아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워시 의장 연설에 동의하며 "인플레이션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연간 비농업 부문 고용 수치가 하향 수정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3월까지 1년간의 비농업부문 신규 연간 고용건수는 기존 발표보다 7만9000명 적은 것으로 낮춰졌다. 미시간 대학교가 발표한 8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6.3% 낮아진 51.7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이자 잠정치인 51.0을 웃도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하락, 배럴당 83달러 대에 머물렀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교착에도 호르무즈 통항 회복 기대가 유가를 압박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13달러(0.16%) 내린 배럴당 83.4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39달러(0.43%) 하락한 배럴당 89.3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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