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제법 큰 폭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62%대로 내려섰다.
미 재무부가 국채 바이백에 보유현금 활용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수익률 전반이 이틀 연속 압박을 받았다. 미국과 이란 전쟁위험 완화로 유가가 급락한 점도 수익률 하락 재료로 주목을 받았다.
오후 4시 1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7.5bp(1bp=0.01%p) 낮아진 4.626% 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6bp 내린 4.172%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6.4bp 하락한 5.164%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7.2bp 낮아진 4.337%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도 미국 쪽을 따라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전장 대비 2.4bp 내린 3.1801%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9666%로 2.4bp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유가와 금리가 동반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반도체주 종목들이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흘째 상승했다. 전장보다 160.24포인트(0.30%) 오른 5만3577.4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4.42포인트(0.32%) 상승한 7677.2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71.11포인트(0.66%) 전진한 2만6151.30을 나타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물가둔화가 이어진다는 증거가 없으면 곧 통화정책을 긴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방준비제도가 공개한 지난 7월 할인율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댈러스·클리블랜드·미니애폴리스·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이사회가 재할인율인 ‘프라이머리 크레디트 금리’의 0.25%포인트 인상을 요청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1% 하락, 배럴당 82달러 대로 내려섰다. 지난 1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최근 미국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추가 경제 제재를 발표한 가운데, 양국의 전쟁위험이 완화됐다는 평가가 유가를 압박했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재개방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65달러(3.1%) 하락한 배럴당 82.36달러를 기록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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