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장] 약보합 출발…금통위 경계 속 외인 선물매매 주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82508594007291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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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약보합 출발…금통위 경계 속 외인 선물매매 주시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5일 약보합 수준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가 재무부의 일반계정(TGA)을 활용한 국채 바이백 가능성과 국제유가 하락에 장기물 중심으로 내렸지만, 국내시장은 전날 강세를 일부 되돌리며 출발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가 장중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전 8시5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3틱 하락한 103.19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05.48을 나타냈다.
장 초반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10계약가량 순매수하고, 10년 국채선물을 540계약가량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는 장기물 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 재무부가 최근 발표한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의 재원으로 1조달러에 육박하는 TGA 보유현금을 활용할 수 있다는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50bp 하락한 4.6970%, 30년물 금리는 4.65bp 떨어진 5.2260%를 기록했다. 2년물은 0.80bp 하락한 4.2235%, 5년물은 2.00bp 내린 4.4035%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하락도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35% 하락한 배럴당 85.01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국내시장은 전날 이미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와 환율 하락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만큼 추가 강세에는 신중한 모습이다.
전날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만3천309계약, 10년 국채선물을 3천277계약 순매수했다. 이에 3년 국채선물은 9틱 오른 103.22, 10년 선물은 39틱 상승한 105.50으로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오는 27일 금통위로 향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과 동결 전망이 맞서는 상황에서 금통위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적극적인 방향성 베팅보다는 금리 레벨과 외국인 선물 수급에 따라 등락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 베선트 재무장관 관련 발언과 유가 하락으로 미국 금리는 하락했다"며 "우리나라도 전일 강세에 이어 오늘도 강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27일 금리 인상 가능성이 살아 있다"며 "금통위 전까지는 레벨과 외국인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미 재무부가 일반계정을 바이백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뉴욕 국채시장이 중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금리가 다시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시장은 전날 입찰 이후 외국인의 우호적인 수급에 기대 금리 하락 되돌림이 이미 진행됐다"며 "이틀 앞으로 다가온 금통위에 좀 더 집중하면서 신중하게 레벨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