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전] 외인 선물 매수에 강세…5년 선입찰 스플릿에도 버텨](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82410520800224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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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외인 선물 매수에 강세…5년 선입찰 스플릿에도 버텨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4일 오전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한 데다 국고채 5년물 선입찰에서 '스플릿'이 발생했지만 시장은 현재까지 별다른 약세 반응을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전 10시4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틱 오른 103.15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1틱 상승한 105.32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5천36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2천50계약가량 각각 순매수했다.
이날 국고채 5년물 선입찰에서는 최저 낙찰금리가 4.095%, 최고 낙찰금리가 4.135%로 4bp의 스플릿이 발생했다. 가중평균 낙찰금리는 4.131%였다. 1조5천억원 모집에 3조5천810억원이 응찰해 응찰률은 238.7%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통상 입찰 스플릿을 수급 부담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한다. 낮은 금리에 들어온 물량만으로 발행 예정액을 채우지 못해 높은 금리를 써낸 주문까지 낙찰됐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낮은 금리에 낙찰받은 기관의 평가손실이 손절성 매도로 이어질 경우 시장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날은 선입찰 스플릿에도 시장이 밀리지 않고 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가 시장을 지지하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이후 본입찰에서 수요가 얼마나 유입될지 확인하려는 분위기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점도 우호적이다. 오전 10시50분 전후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뉴욕 최종호가보다 1bp 가량 내린 4.222%, 10년물은 1.8bp 하락한 4.714%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5년 선입찰에서 스플릿이 나온 것은 수급상 부담으로 볼 수 있지만 외국인이 선물을 강하게 사면서 시장이 예상보다 잘 버티고 있다"며 "선입찰만 놓고 보면 약세 재료지만 본입찰 수요를 확인하려는 심리도 있어 아직 매도가 적극적으로 나오지는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 선물 매수와 아시아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하락이 시장을 지지하고 있지만 이번 주 금통위까지 생각하면 강세를 크게 확대하기도 부담스럽다"며 "오후에는 5년물 본입찰이 선입찰 스플릿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정도로 잘 소화되는지와 이후 외국인 선물 수급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