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23 (수)

(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70%대로↑…바이백 발표 하루 만에 되돌림

  • 입력 2026-08-21 06:55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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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70%대로 올라섰다.

미 수익률 전반에 걸쳐 바이백 발표 하루 만에 되돌림이 나타났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추가 환매 시사에도 금리는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재무부 개입이 국채시장의 근본적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확산됐다. 유가 상승과 처음으로 40조달러를 넘어선 국가부채,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도 수익률에 상방 압력을 더했다.

오후 4시 3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5.7bp(1bp=0.01%p) 높아진 4.707%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3bp 오른 4.196%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5.3bp 상승한 5.248%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4.6bp 높아진 4.395%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0.5bp 내린 3.275%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도 유가 상승과 맞물려 올랐다. 5.070%로 1.8bp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추가 환매 시사에도 반등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월마트가 실적부진 여파로 급락한 점이 소비주 전반을 압박하기도 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3.84포인트(1.32%) 하락한 5만2759.2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6.82포인트(0.87%) 내린 7641.1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63.92포인트(1.00%) 후퇴한 2만6067.17을 나타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국채 바이백이 회당 40억달러를 넘을 수도 있다”며 “현재 금리가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제도가 발표한 8월 제조업지수가 전월보다 6.0포인트 오른 47.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이자, 시장 예상치 25.0을 상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가 20만6000건으로 전주보다 6000건 줄었다. 이는 예상치 21만건을 밑도는 결과이다.

알베르토 무살렘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점진적 금리인상이 급격한 인상보다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이 적절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3% 상승, 배럴당 87달러 대로 올라섰다. 5거래일 연속 상승해 지난 7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겠다고 한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달러(2.3%) 상승한 배럴당 87.8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16달러(2.4%) 오른 배럴당 93.7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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