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8-19 (수)

코스피, 200일선 방어전 이후 - 신한證

  • 입력 2026-08-19 08:28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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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9일 "200일선을 지켜낸 KOSPI 방어의 유효 기간은 10~20거래일"이라고 밝혔다.

노동길 연구원은 "레버리지 청산과 변동성 급등은 정점을 지난 모습이이지만 KOSPI가 반등 이후에도 아직 7,000p대에 안착하지 못해 고민이 남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KOSPI는 6~7월 급격한 조정 국면에서 27거래일 만에 38.6% 급락했다. 팬데믹 당시와 견줄 만큼 빠른 하락이었다. 방향을 바꾼 변수는 AI Capex에 대한 의구심이었지만 낙폭과 속도를 키운 것은 국내 주식시장 내부의 자생적인 수급 꼬임이었다.

노 연구원은 다만 "고무적이었던 것은 주가지수가 200일선을 일시 하회한 뒤 곧바로 회복했다는 점"이라며 "8월 18일 KOSPI는 저점 이후 낙폭의 36.2%를 되돌렸다"고 지적했다.

다만 200일선 방어가 그 이상 상승까지 보장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추세적 상승기 200일선에 처음 접근했던 19개 조정 국면을 다시 분류하면, 큰 폭의 이탈 없이 5거래일 내 200일선 위로 복귀한 경우는 10회, 방어에 실패한 경우는 9회였다"고 분석했다.

양쪽 차이는 초기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방어 성공 사례의 이후 10·20거래일 수익률은 +6.6%, +5.6%로 실패 사례의 -1.4%, -1.9%를 웃돌았지만 60거래일 뒤 상승확률은 60%와 56%로 거의 같아졌다"면서 "200일선은 단기 반등 신뢰도를 높였지만 중기 방향을 결정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위치도 반등 형태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200일선 최초 접근 후 10거래일 안팎에 낙폭의 35% 이상을 빠르게 만회했던 과거 9개 사례에서는 향후 60거래일 동안 최대 되돌림 중앙값이 65%였고 8개가 낙폭의 절반 이상을 한 차례 회복했다"고 밝혔다.

75% 이상을 되돌리거나 120거래일 안에 전고점을 회복한 경우도 각각 44%, 절반에 가까웠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현재 36.2%에서 반등이 끝났다고 볼 이유는 약하지만 V자 경로 역시 압도적 기본값은 아니다. 다만 W의 의미를 과거보다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면서 "KOSPI가 현재 수준을 횡보한다고 가정하면 200일선은 83거래일 뒤 현재 수준까지 올라온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200일선을 다시 시험하더라도 지수가 전저점 방향으로 크게 하락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200일선이 알려준 것은 반등 출발점까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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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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