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02 (수)

(상보) 반도체주 강세…필리 반도체지수 1.6% 상승

  • 입력 2026-08-18 07: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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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주식 시장이 미국 장기 국채금리 급등 부담에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반도체주는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 넘게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주식 시장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1.64% 오른 1만2621.0을 기록했다. 필리 반도체지수는 최근 5거래일 가운데 4거래일 상승했다.

주요 반도체주 가운데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4.13% 상승했다.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5.55% 급등했고 램리서치도 3.45% 올랐다. ASML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12%, TSMC ADR은 1.08% 상승했다.

테라다인은 5.81% 뛰었고 마벨테크놀로지도 5.54% 상승했다. 코히런트는 7.79%, 크레도테크놀로지는 8.82% 급등하는 등 일부 광통신·반도체 관련 종목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 밖에 KLA는 1.12%,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1.19%, 인텔은 0.97% 각각 올랐다. 모놀리식파워시스템즈도 1.00%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0.07% 하락하며 약보합에 머물렀다. AMD는 1.63% 내렸으며 ARM은 2.87%, 퀄컴은 2.18% 각각 하락했다. 브로드컴도 0.14% 밀렸다.

반도체주의 강세는 뉴욕주식 전반의 약세와 대비됐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1%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2%, 나스닥종합지수는 0.32% 각각 떨어졌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장기 국채금리 급등이 주식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16%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반도체 업종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기대가 이어진 가운데 메모리와 반도체 장비, 광통신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필리 반도체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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