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국고채 시장의 장기물 중심의 베어 스팁 진정 여부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김찬희 연구원은 "추가 숏 포지션 구축은 제한되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수급 공백이 여전해 변동성 경계가 필요한 구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채권시장에선 장기물 중심의 약세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규제로 강제됐던 최종수요자 보험사의 장기채 수요가 약화됐고, 대내외 펀더멘탈 여건 역시 약세를 뒷받침했다"면서 "7월 중순 이후 추가 약세가 전개된 이유는 수급"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매수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공격적인 숏(short) 베팅까지 동반됐다. 뚜렷한 펀더멘탈 반전 신호나 공급 축소 트리거가 부재한 상황에서 강세 추세로의 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그러나 "밸류에이션상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있는 구간에 들어서고 있고, 수급적 쏠림이 부분적으로 완화될 조짐을 보인다. 현재 레벨에서 손절 또는 추가적인 숏 포지션 구축의 실익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8월 말 금통위, 예산안 발표 등 주요 일정이 대기하는 점을 고려하면 관망 심리 속 점진적 변동성 완화 가능성이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다음주 국고채 3년은 3.70~3.85%, 10년은 4.20~4.40%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지정학적 위험의 확대 혹은 완화 가능성은 변수이나, 현재 국제유가 레벨을 감안할 때 중립적인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김 연구원은 "7월 FOMC 의사록에서 매파와 비둘기파의 원론적인 논리 싸움을 재확인하는 가운데 8월 말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관망 우위의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주 미국 국채 10년 금리는 4.55~4.75% 밴드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초장기채, 강세추세 어렵지만 수급쏠림 완화 조짐..추가 숏포지션 구축 실익 크지 않아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