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로 금리인상 전망이 후퇴했으나,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달러인덱스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이 교착 상태에 머무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9% 높아진 100.0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7% 낮아진 1.152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1% 내린 1.349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12% 오른 159.4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변동이 없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보합 수준인 6.746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 가치 역시 미 달러화 대비 변동이 없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5% 이하로 대부분 상승했다. 예상에 부합한 미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안도감을 준 데다,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잇단 호실적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업종별로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58포인트(0.04%) 내린 5만3770.2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0.30포인트(0.26%) 오른 7748.5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3.04포인트(0.54%) 상승한 2만6588.49를 나타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CPI는 전월 대비 0.1% 올랐다. 전년 대비로는 3.4% 올라, 지난 6월(+3.5%)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근원 CPI는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전년 대비로는 2.5% 올라 지난 6월(+2.6%) 대비 상승률이 둔화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강보합 수준을 기록, 배럴당 83달러 대를 유지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상황을 관망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07달러(0.08%) 상승한 배럴당 83.2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07달러(0.08%) 오른 배럴당 88.9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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