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23 (수)

(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70%대로↑…유가급등 속 CPI 경계

  • 입력 2026-08-11 06:54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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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제법 큰 폭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70%대로 올라섰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 난항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이 수익률 전반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번 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도 나타났다.

오후 4시 1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5.4bp(1bp=0.01%p) 높아진 4.705%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4.1bp 오른 4.247%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4.5bp 상승한 5.248%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5.5bp 높아진 4.411%에 거래됐다.

유가급등 속에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4.3bp 오른 3.191%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997%로 6.9bp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동반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주 급등 이후 숨을 고른 가운데, 반도체주 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 난항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도 주식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95포인트(0.11%) 내린 5만3975.9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53포인트(0.06%) 하락한 7753.1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5.26포인트(0.32%) 밀린 2만6605.36을 나타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날 공개발언에서 “나중에 급격한 금리인상을 피하려면 지금부터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5.1% 상승, 배럴당 82달러 대로 올라섰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5.1% 오른 배럴당 82.1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5.0% 상승한 배럴당 87.7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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