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8-11 (화)

(상보) 한은, 통안증권 발행제도 개편…중도환매 월 2회·만기별 지표종목 도입 한국은행이 통화안정증권의 지급준비금 조절 기능과 유통시장 거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발행제도를 개편한다. 1년물 통합발행기간을 연장하고 중도환매를 월 2회로 확대하는 한편 만기별 지표종목 개념도 새로 도입한다. 한국은행은 10일 통안증권의 통합발행기간과 중도환매, 발행일정 등 세부 운영방식을 변경하고 만기별 지표종목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번 조치로 통안증권의 지급준비금 조절 기능과 유통시장 내 거래 유동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통

  • 입력 2026-08-10 12: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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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한국은행이 통화안정증권의 지급준비금 조절 기능과 유통시장 거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발행제도를 개편한다. 1년물 통합발행기간을 연장하고 중도환매를 월 2회로 확대하는 한편 만기별 지표종목 개념도 새로 도입한다.

한국은행은 10일 통안증권의 통합발행기간과 중도환매, 발행일정 등 세부 운영방식을 변경하고 만기별 지표종목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번 조치로 통안증권의 지급준비금 조절 기능과 유통시장 내 거래 유동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통안증권 1년물의 통합발행기간을 기존 2개월에서 3개월로 늘린다. 이에 따라 통합발행일도 기존 매년 1·3·5·7·9·11월 9일에서 매년 3·6·9·12월 1일로 변경된다.

중도환매 제도도 개편한다. 중도환매를 매월 첫째 화요일 실시하는 '중도환매Ⅰ'과 셋째 화요일 실시하는 '중도환매Ⅱ'로 나눠 월 2회 시행한다.

중도환매Ⅰ은 기존 정례 중도환매와 마찬가지로 잔존만기에 따라 회차당 3종목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1년물 1종목과 2·3년물 2종목이다. 1년물의 중도환매 대상 잔존만기는 통합발행기간 연장을 고려해 4·5·6개월로 설정한다.

중도환매Ⅱ는 회차당 3종목 안팎을 대상으로 하며 구체적인 대상 종목은 월별 통안증권 발행계획을 통해 공고한다. 기존 정례 중도환매 대상이 제도 변경으로 중도환매Ⅰ 대상에서 빠지는 경우에는 해당 월 중도환매Ⅱ에 포함한다.

통안증권 입찰 일정도 일부 조정한다.

현재 첫째 수요일에 발행하는 2년물은 둘째 수요일로 옮기고, 둘째 수요일에 발행하는 1년물은 첫째 수요일로 앞당긴다. 이에 따라 수요일 정례입찰은 첫째 주 1년물, 둘째 주 2년물, 셋째 주 3년물, 넷째 주 이표채 모집 순으로 진행된다. 91일물 경쟁입찰은 매주 월요일 실시한다.

통안증권 유통시장의 거래 활성화를 위한 만기별 지표종목도 도입한다.

한은은 월별 통안증권 발행계획을 통해 해당 기간 이표채의 만기별 지표종목을 지정하기로 했다. 경쟁입찰을 통해 발행한 통안증권 가운데 발행만기별로 가장 최근에 발행된 종목을 지표종목으로 지정한다.

향후 유관기관과 협의해 지표종목 거래를 활성화하고 시장 내 벤치마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개편된 제도는 오는 8월 31일부터 시행된다. 한은은 오는 27일 공고할 예정인 '2026년 9월 통화안정증권 발행계획'부터 이번 개편 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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