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장] 美금리 4.7% 재도전·유가 급등에 채권 약세 출발…외인 3선 순매수 지속](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80709024903093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채권-개장] 美금리 4.7% 재도전·유가 급등에 채권 약세 출발…외인 3선 순매수 지속](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595&simg=2026080709024903093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채권-개장] 美금리 4.7% 재도전·유가 급등에 채권 약세 출발…외인 3선 순매수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7일 서울 채권시장이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이 장 초반에도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면서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전 8시5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6틱 내린 103.33을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8틱 하락한 106.26을 나타냈다.
장 초반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600계약가량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은 210계약가량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국채시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측근을 인용해 물가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9월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6bp 넘게 오른 4.67%대로 다시 4.7%를 시험하는 흐름을 보였다. 알파벳의 250억달러 규모 회사채 발행과 견조한 고용 관련 지표도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동 리스크도 시장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이란 의회가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 법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통행료 부과 방침도 유지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재부각됐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2달러를 회복했고 WTI도 77달러대로 상승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일 급격한 금리 하락 이후 나타난 레벨 부담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의 국고채 전문딜러(PD) 담합 심의 절차 착수에 따른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유가 상승과 알파벳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 워시 의장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보도 등이 겹치면서 미국 금리가 상승했고, 전일 국내 시장도 강세 출발 이후 약세로 마감한 흐름이 오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주말을 앞두고 추가 지정학적 변수에 대한 경계심도 남아 있어 조심스러운 대응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이 전일 시장이 밀리는 과정에서도 3년 국채선물을 대거 순매수하며 장을 지지했던 만큼 오늘도 외국인 수급이 약세 폭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며 "최근 레벨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를 앞둔 경계 심리도 강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