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트럼프 "호르무즈 곧 열릴것…그렇지 않으면 이란 강력 공격"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이 조만간 재개방될 것이라며, 협상이 무산될 경우 이란에 대해 강력한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하루 종일 협상이 진행됐으며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며, 현재도 불가능하지만 이를 공식적으로 확실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해협은 매우 곧 다시 열릴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이란은 매우 강력한 공격을 받게 될 것이고, 결국 해협은 다시 열리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당초 이란에 대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엄청난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란이 매우 정중하게 전화해 대화할 수 있겠느냐고 요청했다"며 "나는 '좋다. 대화하자. 이번에는 끝을 보자'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이 다시 협상에서 물러난다면 매우 강한 공격을 받게 될 것이며, 그들도 이를 잘 알고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금처럼 압박하지 않았다면 이란은 협상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그들을 매우 강하게 타격했지만 더 강한 공격은 아직 남아 있다. 다만 그런 수단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과 매우 좋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란이 수개월간 이어진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합의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행동뿐"이라며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 시간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