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8-24 (월)

(상보) 미국 6월 구인 규모 736만건…시장 예상 부합

  • 입력 2026-08-05 07:2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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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를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지난 6월 소폭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에는 대체로 부합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해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해 노동시장이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 노동부는 4일(현지시간)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통해 6월 구인 건수가 735만9천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수정치인 753만7천건보다 17만8천건 감소한 수준이다.

구인 규모는 시장 예상치인 740만건에 대체로 부합했다. 지난해 같은 달(720만4천건)과 비교하면 15만5천건 증가했다.

구인율은 4.4%로 전월의 4.5%에서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유틸리티 부문의 구인이 9만7천건 증가했고, 연방정부 구인도 3만9천건 늘었다. 반면 도매업은 7만4천건, 비내구재 제조업은 5만5천건 감소했으며 광업·벌목업도 9천건 줄었다.

기업들의 채용 규모는 534만8천건으로 전월보다 9만6천건 증가했다. 다만 노동부는 통계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채용률은 3.4%로 전월(3.3%)보다 소폭 상승했다.

자발적으로 직장을 그만둔 사람은 약 320만명으로 전달과 비슷했고, 해고는 약 180만명으로 집계됐다. 해고율도 1.1%를 유지하며 기업들이 대규모 감원에 나서지 않는 모습이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고용시장이 채용과 이직이 모두 완만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해고도 낮은 수준에 머물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7일 발표되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7월 비농업 고용이 약 10만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2%를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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