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23 (수)

(상보) [뉴욕-채권] 유가 급락에 국채 강세…10년물 금리 4.68%대로 하락

  • 입력 2026-08-04 06:4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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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국채가격이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에너지시설 공습 보류로 국제유가가 5% 넘게 급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점이 채권 매수세를 이끌었다. 다만 제조업 경기 호조가 확인되면서 장 후반에는 금리 하락폭이 다소 축소됐다.

3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4.68%대로 내려섰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4일 한국시간 오전 6시 현재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5.9bp 내린 4.677%를 기록하고 있다. 2년물은 5.6bp 내린 4.2385%, 30년물은 5bp 하락한 5.228%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채금리는 아시아 거래부터 하락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시설 공습 계획을 보류하면서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됐고,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락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9월물은 전장보다 5.11% 하락한 배럴당 80.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하락은 향후 물가 상승 압력을 낮출 것이라는 기대를 키우며 국채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강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6으로 전월(53.3)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54.0)를 웃돌았으며 2022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지수도 52.8로 상승하며 약 2년 만에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다.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확인되면서 국채금리는 장중 저점에서 일부 반등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60%대 중반으로 반영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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