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3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달러를 지지했지만 미국 당국의 엔화 시장 개입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여 달러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코스콤 CHECK(5200)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DXY)는 99.794로 전장 대비 0.15%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57.57엔으로 전장보다 1.18% 급락했다. 장중에는 160엔을 웃돌기도 했지만 미국 재무부가 은행들에 엔화 시장 개입 가능성을 사전 통보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뒤 빠르게 하락 반전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27달러로 보합권을 유지했고, 파운드/달러는 0.10% 오른 1.348달러를 기록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상승한 6.752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1%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실제 개입 여부보다 미국과 일본 당국의 공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엔화 매수세가 강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연준의 매파 성향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재차 강조하면서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긴장으로 1% 넘게 상승했다. 뉴욕주식 시장은 아마존의 호실적과 MS의 강세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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