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8-05 (수)

재경부, 8월 국고채 17조원 경쟁입찰 발행…전월보다 1조원 확대

  • 입력 2026-07-31 07:4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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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재정경제부가 8월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규모를 전월보다 1조원 늘린 17조원으로 확대한다. 재정증권은 지난달에 이어 발행하지 않기로 했으며,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은 1조원 규모로 공급한다.

재정경제부는 30일 '2026년 8월 국고채·재정증권·원화표시 외평채 발행 계획'을 통해 8월 국고채를 전문딜러(PD)가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총 17조원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7월 경쟁입찰 계획(16조원)보다 1조원 증가한 규모다.

연물별 발행 규모는 2년물 3조3천억원, 3년물 3조6천억원, 5년물 3조원, 10년물 3조원, 20년물 4천억원, 30년물 2조8천억원, 50년물 8천억원, 물가연동국고채 1천억원이다.

이 가운데 2년물과 5년물, 20년물, 30년물은 신규 지표종목을 선매출 방식으로 발행한다. 2년물은 기존 지표종목인 '국고03000-2803(26-1)'과 신규 종목 '국고00000-2809(26-7)'을 각각 1조6천500억원씩 발행한다. 5년물도 '국고03375-3103(26-3)'과 신규 종목 '국고00000-3109(26-9)'을 각각 1조5천억원씩 공급한다. 20년물은 '국고02750-4509(25-9)'과 신규 종목 '국고00000-4609(26-10)'을 각각 2천억원씩, 30년물은 '국고03500-5603(26-2)'과 신규 종목 '국고00000-5609(26-8)'을 각각 1조4천억원씩 발행한다. 3년물과 10년물, 50년물, 물가채는 기존 지표종목으로 통합 발행된다.

발행 일정은 물가채가 8월 10일 가장 먼저 발행되며, 2년물은 8월 4일, 30년물은 8월 6일, 3년물은 8월 11일, 50년물은 8월 18일, 10년물은 8월 19일, 5년물은 8월 25일, 20년물은 8월 26일 각각 경쟁입찰 방식으로 실시된다.

비경쟁인수 제도도 유지된다. 일반 투자자는 경쟁입찰 예정물량의 20% 범위에서 우선 배정을 받을 수 있으며, 전문딜러(PD)는 평가 결과에 따라 낙찰금액의 최대 30%까지 추가 인수할 수 있다.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실시 여부는 시장 여건 등을 감안해 8월 20일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20년·30년 경과종목과 5년 지표종목 간 3천억원 규모의 교환을 실시한다. 또 2027년 만기도래 예정 국고채 경과종목을 대상으로 총 2조원 규모의 바이백을 한 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8월에도 재정증권을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재정증권은 세입과 세출 간 시차로 발생하는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메우는 단기 조달 수단이다.

7월 30일 기준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4조원이며 한국은행 일시차입 잔액은 없다. 올해 평균 잔액은 재정증권 13조3천억원, 한국은행 일시차입 3조4천억원으로 정부는 관련 법령에 따라 한국은행 일시차입 평균 잔액이 재정증권 평균 잔액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8월에도 원화표시 외평채를 전월과 같은 1조원 규모로 발행한다. 1년물 단일 종목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하며 입찰은 8월 21일, 발행은 8월 24일 실시될 예정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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