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8-25 (화)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1% 급락…엔화 초강세에 압박

  • 입력 2026-07-31 07:18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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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3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 급락했다. 일본 외환당국이 개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엔화 가치가 초강세를 보이자 강한 압박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5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95% 낮아진 99.9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57% 높아진 1.153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77% 오른 1.3471달러를 기록했다.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2.46% 내린 159.39엔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4월 말 일본 외환 당국의 시장 개입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당국이 3개월 만에 엔화 가치 방어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8% 하락한 6.748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1.12%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7%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호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3.92포인트(1.19%) 오른 5만2,208.0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21.48포인트(1.66%) 상승한 7,437.6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79.24포인트(2.78%) 뛴 2만5,122.18을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1% 올라 예상치 0.2% 상승을 밑돌았다. 지난 5월에는 0.3% 상승한 바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19만7000건으로 전주보다 9000건 늘었다. 예상치 20만건을 하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상무부가 집계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분기 대비 1.5% 증가해 예상치 2.1%를 밑돌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하락, 배럴당 83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관리를 두고 협상 중인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0% 하락한 배럴당 83.5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4% 내린 배럴당 86.8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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