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8-25 (화)

BOJ, 점진적 금리인상 전망 우세...엔 캐리 청산 재발 가능성 제한 - 신한證

  • 입력 2026-07-29 08:19
  • 장태민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9일 "BOJ의 금리 동결이 유력하나 관건은 인상 여부보다 가이던스"라고 밝혔다.

하건형 연구원은 "현 기조가 유지되면 엔/달러 160엔대 등락 속에 현재 금융시장 추세가 이어진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BOJ가 인상 속도 가속화를 시사할 경우 엔/달러는 150엔대로 하락하고 니케이는 할인율 부담에 조정 압력을 받을 수 있으나 낙폭 확대를 야기한 레버리지 청산은 부재하다"고 했다.

그는 "따라서 나스닥과 국내 시장 등으로의 파급은 미미하다. 자산 연계와 펀더멘탈 연계가 모두 약한 만큼 전이는 일시적 심리 요인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딘 금리인상 반영한 금융시장과 금리인상 가속화 가능성

이번주 BOJ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금융시장은 동결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다음 인상 시점은 10월 또는 12월로 6개월에 한 번이라는 속도를 가정한 프라이싱이다.

하 연구원은 그러나 "금리 인상 명분은 이미 충족됐다. 기업심리지수는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이며 실질임금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수입물가 상승 압력 속에 단칸 기대인플레이션은 전 구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그는 "6개월 간격의 금리 인상은 방해 요인이 없을 때 최소 간격이며 엔화 절하 압력이 커질수록 짧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엔 캐리 트레이드는 2024년과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엔화 투기적 순매도가 단기간에 쌓였다. 정책 정상화가 빨라질 경우 청산과 함께 엔/달러 속락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다만 조달 구조가 2024년과 다르다"고 밝혔다.

결제성 자금 제외 기타투자 부채는 12개월 누계 기준 2024년 2월 61.8조엔에서 2026년 5월 1.7조엔 순감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그는 "엔화를 차입해 해외 자산을 매입한 포지션이 남아 있지 않다는 의미다. 반면 증권투자 부채는 40.1조엔으로 외국인의 일본 주식 순매수가 이어졌으나 캐리 트레이드와 연계된 흐름은 아니기에 2024년과 같이 강제 청산 속에 단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는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BOJ, 점진적 금리인상 전망 우세...엔 캐리 청산 재발 가능성 제한 - 신한證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